2017년 무더운 7월의 어느 날
뒷다리가 아픈 8개월 보더콜리를 개아들(레오)로 입양하게 되었어요.
이듬해 4살에 홀로 된 개딸(리하)까지 오면서 반려견과 함께하는 삶이 되었습니다.
비가 오는 날도 바람이 몹시 부는 날에도 레오의 아픈다리에 근력을 만들어 주기 위해 하루 4번의 산책을 하게 되었고
나무와 하늘을 15일의 절기보다 더 촘촘하게 모든 순간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었어요.
레오 덕분에 오랜동안 책상 끝에서 연구해 온 SPA(스파)를 삶으로 받아들이게 된 것 같아요.
* SPA는 자연(물)을 통한 건강요법 또는 테라피공간을 이르는 말로 현대에 쓰여지고 있어요.
한번 쯤 들어 봤을 다양한 내츄럴 테라피들이 제공 될 뿐만 아니라 심신과 영혼의 조화로운 균형을 지향하는 스파는 현대인들에게 쉼과 휴식을 제공하는 곳입니다.